검게 탄 산비탈에 차려진 위로의 식탁, 청년들이 배달한 낯선 ‘봄’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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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2일
소셜임팩트뉴스=최소원 기자
경남 산청과 하동 지역을 휩쓴 산불과 홍수는 마을의 풍경을 잔인하게 바꿔놓았다. 굴삭기가 오가며 흙과 쓰레기를 치우는 긴급 복구는 끝났지만, 잿빛으로 변해버린 뒷산과 좁은 임시거주지 속에서 주민들의 마음은 여전히 재난의 한가운데를 맴돌고 있었다.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정서적 복구’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청년들이 나섰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160회 이상의 꾸준한 플로깅 활동을 이어오며 경남 지역의 우수 환경 단체로 자리 잡은 사회적협동조합 플로비티다. 이들은 재난의 원인이 기후위기와 맞닿아 있음에 공감하며,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시간을 보내는 ‘산청희망배달 프로젝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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