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북동부에 위치한 다다브 난민캠프. 그 안에 있는 하가데라 난민캠프에서는 지금 ‘위생’이 사람들의 삶과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 캠프에는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 남수단 등에서 피란해 온 약 13만 4,000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가정이 비누와 생리용품 등 위생용품을 지원물자에 의존해 왔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위생용품을 구할 수 있는 곳도 많지 않아, 필요할 때 필요한 물품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피스윈즈는 유니세프(UNICEF)의 지원을 받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위생용품을 판매하고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DUKA Safi’입니다. 스와힐리어로 ‘깨끗한 가게’라는 뜻의 DUKA Safi는 난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위생용품점입니다. 생리용품을 비롯해 가정용 화장실 건설에 필요한 자재, 비누와 청소용품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장을 열기 전부터 지역 주민들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고, 난민과 지역 주민 양쪽에서 의욕이 있는 예비 창업가 15명을 선발했습니다. 이들은 상품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회계와 고객 응대, 사업 운영 방법까지 배우며 지역에 뿌리내린 사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매장 인근에 사는 한 여성은 이렇게 말합니다.
“필요한 위생용품을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게 됐어요. 가족을 위해 필요한 물건을 바로 준비할 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됩니다.”

DUKA Safi에서 위생용품을 구매하는 모습

DUKA Safi 창업가들이 회계 관련 확인을 받고 있는 모습
위생용품을 넘어,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을
이 활동은 위생용품을 판매하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시장에는 남녀가 분리된 새로운 공중화장실도 마련됐습니다. 분뇨를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장치와 최신형 SATO를 갖춘 깨끗한 시설입니다. SATO는 LIXIL사가 개발한 변기로, 벌레와 악취를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입니다. 기존의 임시 화장실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시장을 이용하는 한 여성은 새로운 화장실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예전에는 청결도, 사생활 보호도 충분하지 않았어요. 지금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어서 시장에 가는 일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바이오가스 생산 장치와 최신형 변기를 갖춘 유료 화장실
위생을 개선하는 일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듭니다
이러한 화장실 건설은 지역의 건축 기술자들이 기술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DUKA Safi는 문을 연 지 불과 2개월 만에 월평균 약 7만 케냐 실링(약 72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가정용 화장실 설치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운영에 참여하는 한 젊은 창업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좋지만, 지역 주민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위생용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활동은 약 8,400명에게 위생과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DUKA Safi 운영진은 공식적으로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이번 지원이 끝난 뒤에도 스스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하가데라 난민캠프에 마련된 DUKA Safi
물자를 나누는 것을 넘어, 스스로 살아갈 힘을
지금까지 인도적 지원이라고 하면 물자를 나누거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하가데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활동은 그다음 단계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일자리가 생기고,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DUKA Safi는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사람들의 자립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지원의 형태로 하가데라에 조금씩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작은 가게 하나에서 시작된 변화가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스윈즈 후원으로 함께 해요
피스윈즈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단순히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304-114572 (예금주: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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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북동부에 위치한 다다브 난민캠프. 그 안에 있는 하가데라 난민캠프에서는 지금 ‘위생’이 사람들의 삶과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 캠프에는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 남수단 등에서 피란해 온 약 13만 4,000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가정이 비누와 생리용품 등 위생용품을 지원물자에 의존해 왔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위생용품을 구할 수 있는 곳도 많지 않아, 필요할 때 필요한 물품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피스윈즈는 유니세프(UNICEF)의 지원을 받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위생용품을 판매하고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DUKA Safi’입니다. 스와힐리어로 ‘깨끗한 가게’라는 뜻의 DUKA Safi는 난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위생용품점입니다. 생리용품을 비롯해 가정용 화장실 건설에 필요한 자재, 비누와 청소용품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장을 열기 전부터 지역 주민들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고, 난민과 지역 주민 양쪽에서 의욕이 있는 예비 창업가 15명을 선발했습니다. 이들은 상품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회계와 고객 응대, 사업 운영 방법까지 배우며 지역에 뿌리내린 사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매장 인근에 사는 한 여성은 이렇게 말합니다.
DUKA Safi에서 위생용품을 구매하는 모습
DUKA Safi 창업가들이 회계 관련 확인을 받고 있는 모습
이 활동은 위생용품을 판매하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시장에는 남녀가 분리된 새로운 공중화장실도 마련됐습니다. 분뇨를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장치와 최신형 SATO를 갖춘 깨끗한 시설입니다. SATO는 LIXIL사가 개발한 변기로, 벌레와 악취를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입니다. 기존의 임시 화장실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시장을 이용하는 한 여성은 새로운 화장실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바이오가스 생산 장치와 최신형 변기를 갖춘 유료 화장실
이러한 화장실 건설은 지역의 건축 기술자들이 기술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DUKA Safi는 문을 연 지 불과 2개월 만에 월평균 약 7만 케냐 실링(약 72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가정용 화장실 설치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운영에 참여하는 한 젊은 창업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위생용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활동은 약 8,400명에게 위생과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DUKA Safi 운영진은 공식적으로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이번 지원이 끝난 뒤에도 스스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하가데라 난민캠프에 마련된 DUKA Safi
지금까지 인도적 지원이라고 하면 물자를 나누거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하가데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활동은 그다음 단계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일자리가 생기고,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DUKA Safi는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사람들의 자립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지원의 형태로 하가데라에 조금씩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작은 가게 하나에서 시작된 변화가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스윈즈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단순히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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