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는 한국과 조금 다르게 6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고 11월에 2학기가 시작됩니다. 비공실랑안 어린이집(Child Care Center)은 3월에 졸업식을 마치고, 4월과 5월에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진행했어요.
새 학기를 앞두고 지역 주민과 보호자들이 함께 어린이집을 정비하는 것도 매년 이어지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애쓰고 있는 윌마 선생님이 직접 전해온 6월의 어린이집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비공실랑안 어린이집이란 뭘까요?
1. 새롭게 단장한 교실에서 29명의 아이들과 첫걸음을 시작했어요
어린이집 마당 잡초를 뽑는 학부모님들
6월이 시작되면서 새 학기 준비로 어린이집도 분주해졌습니다. 6월 6일에는 필리핀어로 ‘브리가다 에스퀘라 (Brigada Eskwela)’ 라는 학교 환경 정비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어린이집에 다닐 아이들의 학부모님과 지역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주셨어요.
더 빠르게 청소할 수 있도록 역할을 나누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어린이집 바깥을 맡아 잡초를 뽑고 주변에 쌓인 쓰레기를 깨끗하게 치워주셨습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은 교실 안에서 벽에 붙어 있던 오래된 것들을 떼어내고, 새롭게 페인트칠을 할 수 있도록 교실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 덕분에 어린이집을 훨씬 수월하게 정비할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페인트칠을 마친 교실은 전보다 훨씬 밝아졌고, 저는 교실 안을 다시 정리한 뒤 새로운 학습 자료와 장식도 곳곳에 꾸몄습니다.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가 하나씩 갖춰졌습니다.
교실의 벽을 페인트칠을 하는 봉사자들
29명의 아이들과 시작한 새 학기
6월 15일은 새 학기의 첫 수업 날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저와 처음 만나는 날이었어요. 올해는 모두 29명의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보육반은 7명, 유아반은 22명으로 지난해보다 학생 수가 늘었습니다.
첫날부터 아이들은 정말 활기찼습니다. 특히 보육반 아이들은 새로운 활동에 호기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유아반 아이들도 첫날부터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아이들이 먼저 놀이 공간에서 친구들과 장난감을 가지고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린이집 교실의 모습
어린아이들에게는 공부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어울리고 함께 지내는 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한 배움이기 때문입니다. 자유롭게 놀이를 즐긴 뒤에는 본격적으로 첫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함께 머리에 쓸 모자를 직접 만들어 색칠해 보고, ‘Hello, Hello’ 노래를 부르며 서로 자기소개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노래를 무척 좋아해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첫 수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어요
개학 후 첫 3주 동안은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과 기본적인 생활습관, 인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림에 색칠하고 종이를 붙이는 활동을 통해 손가락을 움직이는 연습을 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와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도 함께 배웠습니다.
특히 보육반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처음 일주일 동안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갑자기 떨어져 불안해하지 않도록 엄마들이 교실 안에 함께 있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면서 엄마들이 조금씩 교실 밖으로 나가도록 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이 곁에 없어도 교실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조금씩 연습한 것입니다.처음에는 엄마를 찾으며 불안해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조금씩 혼자 교실에 남아 친구들과 어울리고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저에게도 큰 기쁨입니다.
2. “선생님, 왜요?” 궁금한 게 많은 세 살 June
이번 달에는 보육반의 June (가명)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June은 올해 세 살이 된 아이로, 보육반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June의 언니도 예전에 제가 가르쳤던 학생이에요.
June의 가장 귀여운 점은 세 살인데도 말이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궁금한 것이 많아서 수업 중에도 이것저것 질문을 자주 합니다. 작은 머릿속에 궁금한 것들이 가득한 것 같아요. June은 보육반에서 부모님과 가장 먼저 떨어져 교실에 남은 아이이기도 합니다. 엄마가 교실 밖으로 나가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잘 지냈어요.
활동 시간이 되면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바로 따라 하며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아직 세 살이지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씩씩하게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June의 모습이 정말 대견합니다.
3.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새 학기의 첫 한 달을 무사히 시작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린이집 주변도 깨끗하게 정비되었고, 무엇보다 여러분의 도움 덕분에 교실 안의 더위도 조금 줄어 아이들이 한결 편안한 환경에서 수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늘 쉽지만은 않습니다. 수업에 필요한 준비뿐만 아니라 교실을 관리하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마련하는 일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어린이집에 필요한 물품을 하나씩 마련할 수 있고,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있어서 저도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걱정을 조금 덜고, 아이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아이들과 함께 시작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잘 돌보겠습니다.
4.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응원해 주세요.
정기/일시후원 (계좌이체)
오래된 어린이집 건물은 여전히 손볼 곳이 많습니다. 비가 오면 지붕에서 물이 새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마을이라 작은 태양광 패널로 더운 교실을 견디고 있어요.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진심으로 아끼는 이 어린이집을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오래 지켜갈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통해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304-114572 (예금주: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 [필리핀 빈곤 마을 어린이집 해외마을결연 캠페인 후원하기]
새 학기를 앞두고 지역 주민과 보호자들이 함께 어린이집을 정비하는 것도 매년 이어지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애쓰고 있는 윌마 선생님이 직접 전해온 6월의 어린이집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비공실랑안 어린이집이란 뭘까요?
6월이 시작되면서 새 학기 준비로 어린이집도 분주해졌습니다. 6월 6일에는 필리핀어로 ‘브리가다 에스퀘라 (Brigada Eskwela)’ 라는 학교 환경 정비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어린이집에 다닐 아이들의 학부모님과 지역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주셨어요.
더 빠르게 청소할 수 있도록 역할을 나누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어린이집 바깥을 맡아 잡초를 뽑고 주변에 쌓인 쓰레기를 깨끗하게 치워주셨습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은 교실 안에서 벽에 붙어 있던 오래된 것들을 떼어내고, 새롭게 페인트칠을 할 수 있도록 교실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 덕분에 어린이집을 훨씬 수월하게 정비할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페인트칠을 마친 교실은 전보다 훨씬 밝아졌고, 저는 교실 안을 다시 정리한 뒤 새로운 학습 자료와 장식도 곳곳에 꾸몄습니다.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가 하나씩 갖춰졌습니다.
29명의 아이들과 시작한 새 학기
6월 15일은 새 학기의 첫 수업 날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저와 처음 만나는 날이었어요. 올해는 모두 29명의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보육반은 7명, 유아반은 22명으로 지난해보다 학생 수가 늘었습니다.
첫날부터 아이들은 정말 활기찼습니다. 특히 보육반 아이들은 새로운 활동에 호기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유아반 아이들도 첫날부터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아이들이 먼저 놀이 공간에서 친구들과 장난감을 가지고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공부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어울리고 함께 지내는 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한 배움이기 때문입니다. 자유롭게 놀이를 즐긴 뒤에는 본격적으로 첫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함께 머리에 쓸 모자를 직접 만들어 색칠해 보고, ‘Hello, Hello’ 노래를 부르며 서로 자기소개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노래를 무척 좋아해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첫 수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어요
개학 후 첫 3주 동안은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과 기본적인 생활습관, 인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림에 색칠하고 종이를 붙이는 활동을 통해 손가락을 움직이는 연습을 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와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도 함께 배웠습니다.
특히 보육반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처음 일주일 동안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갑자기 떨어져 불안해하지 않도록 엄마들이 교실 안에 함께 있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면서 엄마들이 조금씩 교실 밖으로 나가도록 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이 곁에 없어도 교실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조금씩 연습한 것입니다.처음에는 엄마를 찾으며 불안해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조금씩 혼자 교실에 남아 친구들과 어울리고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저에게도 큰 기쁨입니다.
June의 가장 귀여운 점은 세 살인데도 말이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궁금한 것이 많아서 수업 중에도 이것저것 질문을 자주 합니다. 작은 머릿속에 궁금한 것들이 가득한 것 같아요. June은 보육반에서 부모님과 가장 먼저 떨어져 교실에 남은 아이이기도 합니다. 엄마가 교실 밖으로 나가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잘 지냈어요.
활동 시간이 되면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바로 따라 하며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아직 세 살이지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씩씩하게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June의 모습이 정말 대견합니다.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늘 쉽지만은 않습니다. 수업에 필요한 준비뿐만 아니라 교실을 관리하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마련하는 일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어린이집에 필요한 물품을 하나씩 마련할 수 있고,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있어서 저도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걱정을 조금 덜고, 아이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아이들과 함께 시작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잘 돌보겠습니다.
정기/일시후원 (계좌이체)
오래된 어린이집 건물은 여전히 손볼 곳이 많습니다. 비가 오면 지붕에서 물이 새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마을이라 작은 태양광 패널로 더운 교실을 견디고 있어요.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진심으로 아끼는 이 어린이집을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오래 지켜갈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통해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304-114572 (예금주: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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