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전쟁 속 커지는 불안…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위한 HIV 예방 교육

2026-05-28

 우크라이나는 유럽에서도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전쟁만이 원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며 이어지는 긴장과 불안은 정신 건강 문제를 심화시키고, 이는 가정폭력(GBV)이나 약물 의존과 같은 위험 요소로 이어져 HIV 감염 확산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피스윈즈는 우크라이나 서부 지토미르주 즈비아헬 시의 ‘패밀리 허브(Family Hub)’에서 현지 NGO ‘엘레오스 우크라이나(Eleos Ukraine)’와 협력해 HIV 예방 교육과 조기 검진 참여를 확대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즈비아헬은 동부·남부 지역보다 HIV 감염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지만, 군 주둔지가 있는 지역 특성상 많은 군인들이 전선으로 파견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보여주는 데이터는 없지만, 2023년 즈비아헬 시의 가정폭력 관련 형사 사건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대마초와 합성 마약의 대규모 적발 사례도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 안에서 HIV 예방 교육과 검진 확대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10대 청소년들과 함께한 HIV 예방 워크숍

1ac2fb9c95134.jpg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강사의 설명을 듣는 청소년 참가자들


 피스윈즈는 어느 날, 시내 직업학교에 다니는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HIV와 약물 의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HIV 감염 경로와 검사·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배우고, 청소년기에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강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예를 들어, 

 ✔ 피임 없이 성관계를 갖는 상황
 ✔ 친구의 권유로 약물에 호기심을 가지는 상황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약물 의존과 감염병의 연관성, 그리고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이해를 넓혀갔습니다. 


 또한 워크숍에서는 ‘HIV 감염 경로와 오해’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혈액, 정액, 사정 전 분비액, 모유, 질 분비물은 감염 경로가 될 수 있지만, 눈물·콧물·침·구토물·땀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하며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직접 검사를 체험한 시간

29f9ce26eac2d.jpg

지역 소셜워커와 미래의 의료 종사자들이 함께한 전문 교육


感染経路と誤解.JPG 또 다른 날에는 패밀리 허브 직원과 지역 소셜워커, 그리고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감염 경로와 예방 방법, 검사 절차 등을 다시 확인했으며, 상담 방법과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연결하는 중요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a819d30050e67.jpg

검사 과정을 집중해서 지켜보는 참가자들


85ffc5fc47264.jpg

직접 혈액을 채취해 검사를 체험하는 참가자


 HIV 검사 교육에서는 자격을 갖춘 강사가 직접 검사를 시연하며 절차를 설명했고, 희망자들은 실제로 검사를 체험해 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검사 키트는 HIV뿐 아니라, 

 ✔ HCV(C형 간염 바이러스)
✔ TP(매독)
 ✔ HBsAg(B형 간염 표면항원) 


 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키트였습니다. 


 이러한 감염병은 조기에 발견하면 중증화를 막고 적절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검사 확대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편견을 줄이고, 더 많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6688baf9efabd.jpg

트레이너 베라 씨와 올가 씨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현지 교육 관계자와 트레이너들은 즈비아헬의 젊은 세대가 HIV에 대해 비교적 편견이 적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트레이너 베라 씨는“젊은 세대는 HIV가 특정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있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또 “젊은 사람들은 새로운 이야기에 훨씬 더 열린 편이에요. 서로 의견 나누는 것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배우고 받아들이려는 태도도 자연스럽게 갖고 있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트레이너 올가 씨 역시 “젊은 세대는 HIV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수록, 이 문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습니다. 


1bb7e92a18c7e.jpg

의대 교수이기도 한 올가 씨


 반면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 사이에는 여전히 편견이 남아 있으며, 이것이 검사를 꺼리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는 모습을 누가 볼까 봐 걱정해요. HIV가 특정 사람들만의 문제라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 


 올가 씨는 최근 HIV 감염 평균 연령이 39세까지 올라갔다며, 중장년층에 대한 접근 역시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정보 제공, 그리고 실제 검사를 경험할 기회를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참가자는 “파트너의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전에는 성관계를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고, 어떤 부부는 “반년에 한 번 함께 검사를 받으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도 중요한 과제로 꼽혔습니다.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이나 HIV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 비판적 태도를 보이지 않도록, 의료 현장에서도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피스윈즈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에서 HIV와 간염의 조기 발견, 그리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을까? 피스윈즈 후원으로 함께 해요

정기/일시후원 (계좌이체)
 피스윈즈의 후원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순간, 현장에서 멈추지 않고 지원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통해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304-114572 (예금주: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전쟁과 불안 속에서도 사람들이 건강과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피스윈즈 후원하기]


후원문의

02-2088-8044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304-114572   *예금주 :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사무국 : 서울특별시 성동구 상원12길 34, 서울숲에이원지식산업센터 1406호(성수동1가) 

대표자 : 정석윤  |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 성종원  |  사업자 번호 : 327-82-00444

대표전화 : 02-2088-8044  |  이메일 : korea@peace-winds.org

Copyright© PeaceWindskorea. All Rights Reserved. SITE BY 산책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상원12길 34, 
서울숲에이원지식산업센터 1406호(성수동1가)

대표자 : 정석윤   개인정보 관리책임자 : 성종원 

사업자 번호 : 327-82-00444

이메일 : korea@peace-winds.org

후원문의 : 02-2088-8044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304-114572 

SNS 바로가기


패밀리사이트


Copyright© PeaceWinds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