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방글라데시 동부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지 어느덧 한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현재까지 약 12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여전히 평온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택과 도로 등 기반 시설이 크게 파괴된 것은 물론, 농경지 침수로 생계 수단을 잃은 주민들도 많아 복구의 길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피스윈즈는 특히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식량 등 긴급 물자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 "집을 떠나 어디로 가나요?" 아이들이 느끼는 불안
방글라데시 동부 산악 지역에는 토양이 약해 산사태 위험이 높은 곳이 많습니다. 피스윈즈가 조사를 진행한 치타공(Chittagong) 지역의 소수민족 마을 역시 같은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두 마을에 거주하는 150가구 가운데 20가구가 산사태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고, 다른 주민들도 한동안 대피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한 주민은 "사람은 대피할 수 있었지만, 가축까지 데리고 갈 수는 없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 지역의 모나이트리푸라(Monaitripura) 마을은 원래부터 빈곤 가정이 많은 곳입니다. 많은 주민들이 소액대출을 이용하고 있어 여러 빚을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으며, 재난 이후에도 집을 수리하거나 생활을 재건하기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다수 민족과의 갈등과 차별의 역사로 인해 주민들이 스스로 삶을 재건하고 소득을 높이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나무꾼으로 일하며 아내와 세 딸을 키우고 있는 쇼모라이 트리푸라 씨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어른들도 힘들지만, 아이들도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산사태 위험을 피해 가족 모두 잠시 대피했지만, 큰딸 두 명은 "집을 떠나 어디로 가야 하느냐"며 대피를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문제없이 할 수 있었던 할머니 댁에서의 생활도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재난 이후 달라진 아이들의 마음 상태를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2. 잊혀져 가는 관심 속에서도 계속되는 식량 지원 필요
치타공 구릉지대에 위치한 랑가마티(Rangamati)와 반다르반(Bandarban) 지역 역시 큰 피해를 입은 곳입니다. 특히 홍수 피해가 심각했던 랑가마티 지역 빌라이차리(Bilaichhari)에서는 많은 주택이 무너지고, 상점들이 떠내려갔으며, 밭과 논, 농작물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 피해 주민들에게 공통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지금도 "살아가기 위한 식량과 생필품"입니다. 이에 피스윈즈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식량을 비롯한 긴급 물자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8월 5일은 방글라데시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 날입니다.
2024년 8월 5일, 15년간 이어진 하시나 전 총리 정권이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로 무너졌고, 당시 과도정부는 이날을 '대중 봉기의 날'로 지정해 국가 기념일로 정했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기념일과 맞물리면서, 현재 방글라데시 내에서도 홍수 피해와 복구 상황에 대한 관심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피스윈즈 현지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스태프는 이렇게 전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안에서도 홍수 피해가 점점 잊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의 상황은 여전히 매우 어렵습니다."
현장에서는 모든 것이 떠내려가 흔적만 남은 집, 아직 복구되지 않은 제방 등 재난의 상처가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피해 지역은 지리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 많아 조사와 지원 활동에도 여러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피스윈즈는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전달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재난 이후에도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가 필요합니다.
3. 이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을까? 피스윈즈 후원으로 함께 해요
정기/일시후원 (계좌이체)
피스윈즈의 후원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순간, 현장에서 멈추지 않고 지원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통해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304-114572 (예금주: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재난 이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글라데시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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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약 12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여전히 평온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택과 도로 등 기반 시설이 크게 파괴된 것은 물론, 농경지 침수로 생계 수단을 잃은 주민들도 많아 복구의 길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피스윈즈는 특히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식량 등 긴급 물자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마을에 거주하는 150가구 가운데 20가구가 산사태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고, 다른 주민들도 한동안 대피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한 주민은 "사람은 대피할 수 있었지만, 가축까지 데리고 갈 수는 없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 지역의 모나이트리푸라(Monaitripura) 마을은 원래부터 빈곤 가정이 많은 곳입니다. 많은 주민들이 소액대출을 이용하고 있어 여러 빚을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으며, 재난 이후에도 집을 수리하거나 생활을 재건하기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다수 민족과의 갈등과 차별의 역사로 인해 주민들이 스스로 삶을 재건하고 소득을 높이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나무꾼으로 일하며 아내와 세 딸을 키우고 있는 쇼모라이 트리푸라 씨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어른들도 힘들지만, 아이들도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산사태 위험을 피해 가족 모두 잠시 대피했지만, 큰딸 두 명은 "집을 떠나 어디로 가야 하느냐"며 대피를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문제없이 할 수 있었던 할머니 댁에서의 생활도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재난 이후 달라진 아이들의 마음 상태를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이 지역 피해 주민들에게 공통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지금도 "살아가기 위한 식량과 생필품"입니다. 이에 피스윈즈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식량을 비롯한 긴급 물자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8월 5일은 방글라데시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 날입니다.
2024년 8월 5일, 15년간 이어진 하시나 전 총리 정권이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로 무너졌고, 당시 과도정부는 이날을 '대중 봉기의 날'로 지정해 국가 기념일로 정했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기념일과 맞물리면서, 현재 방글라데시 내에서도 홍수 피해와 복구 상황에 대한 관심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피스윈즈 현지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스태프는 이렇게 전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안에서도 홍수 피해가 점점 잊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의 상황은 여전히 매우 어렵습니다."
현장에서는 모든 것이 떠내려가 흔적만 남은 집, 아직 복구되지 않은 제방 등 재난의 상처가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피해 지역은 지리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 많아 조사와 지원 활동에도 여러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피스윈즈는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전달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재난 이후에도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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