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지진 긴급구호]지역을 지키는 청년들과 함께 피해 주민들을 지원합니다

2026-07-16

베네수엘라 중앙대학교 학생들과 피스윈즈코리아


6월 24일 발생한 베네수엘라 대지진으로 라과이라(La Guaira)주를 비롯한 피해 지역에서는 수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856개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지만, 위성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한 일부 조사에서는 약 5만 8,000동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피해 규모는 아직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며, 지진 발생 후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약 1만 8,000명이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피스윈즈코리아 긴급구호팀도 7월 11일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활동 중이던 조사팀과 의료지원팀으로부터 피해 상황과 지원 현황을 공유받은 뒤 본격적인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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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난이 일어나자 가장 먼저 움직인 사람들, 베네수엘라 중앙대학교 학생들

베네수엘라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구조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

베네수엘라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피해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조사 과정에서 피스윈즈코리아는 카라카스(Caracas)에 있는 베네수엘라 중앙대학교(UCV) 학생회의 활동을 알게 됐습니다. 학생들은 지진이 발생하자 스스로 구조팀을 조직해 가장 먼저 피해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된 장비조차 없었습니다. 맨손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치우며 생존자를 찾았고, 지금까지 220구가 넘는 희생자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왜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으로 향했느냐는 질문에 학생들은 특별한 이유를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몸이 먼저 움직였어요."


누군가의 지시가 있었던 것도, 보상을 기대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현장으로 향했던 것입니다.


2. 친구를 찾기 위해,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멈추지 않는 청년들

피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대학생들

지역사회를 위해 구조와 지원 활동을 이어가는 대학생들


이번 지진으로 베네수엘라 중앙대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직원 45명이 목숨을 잃고, 약 105명이 부상했습니다.


학생들은 아직도 무너진 건물 아래 친구들이 남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수색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한 학생은 조용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정신적으로는 이미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학생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계속 움직였습니다. 누군가는 잔해를 치우고, 누군가는 구호물품을 정리하며, 또 다른 학생들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그 모습을 직접 지켜본 이동환 사무국장은 "학생들을 보며 깊은 존경심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2. 청년이 지역사회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학생회와 함께 지원 계획을 논의하는 모습

학생회와 함께 지원 계획을 논의하는 모습


피스윈즈코리아는 평소에도 재난 대응에서 청년의 역할과 지역사회 리더 양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이번에 만난 학생들은 단순한 자원봉사자가 아니라, 앞으로 베네수엘라의 회복을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이기도 합니다.


현장에서 여러 차례 논의를 거친 끝에 피스윈즈코리아는 학생회와 함께 가장 피해가 심한 라과이라(La Guaira)주 지역사회에 식료품과 위생용품, 의약품, 어린이 장난감, 안전장비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구호물품을 구입하는 모습

구호물품을 함께 준비하는 피스윈즈 직원과 학생들


지원 전날, 학생회와 함께 카라카스(Caracas)의 대형마트를 찾았습니다. 학생들은 물품 하나를 고를 때도 가격과 품질을 꼼꼼히 비교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을 이어갔습니다.


후원금 한 푼 한 푼이 얼마나 소중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그들의 선택은 신중했고 진지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이들과 함께라면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지원을 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더욱 커졌습니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학생회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동환국장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동환 사무국장은 쉽게 잊을 수 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우리를 처음으로 격려해 주고,
직접 지원해 준 사람들이었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듣는 순간 오히려 마음이 무거워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뛰어온 학생들에게, 피스윈즈코리아가 첫 번째 직접 지원이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모습

구호물품을 준비하는 학생들


학생 한 명이 마지막에 웃으며 말했습니다.


"내일 이 물품을 받게 될 주민들이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면 저희도 기쁩니다."


다음 날에는 약 30명의 학생들과 함께 라과이라주 피해 지역을 찾아 직접 구호물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번 지원이 학생들에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계속 활동할 수 있는 힘이 되고, 피해 주민들에게는 하루를 버틸 수 있는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활동이 가능하도록 함께해 주신 아름다운가게와 마음을 모아주신 피스윈즈코리아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호물품

3. 이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을까? 피스윈즈 후원으로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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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304-201038  (예금주: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베네수엘라 주민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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