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휩쓴 뒤에 남은 것들… 약 77만 명의 삶이 무너졌습니다

홍수로 도로가 끊겨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
모잠비크에서는 12월 이후 계속된 폭우로 1월 25일 기준 약 77만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집과 가재도구가 떠내려가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을 잃은 사람들, 농지와 가축 피해로 생계 수단을 잃은 사람들까지, 많은 이들이 더 이상 혼자의 힘으로는 살아가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남부 가자주에서는 약 39만 명이 피해를 입었고, 이 소식에 여러 국제 구호단체들이 가자주로 향했습니다. 피스윈즈는 피해가 크지만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소파라주에 먼저 들어가 지원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원이 부족한 소파라주, 대피소의 현실은 더 가혹하다

방문한 임시 대피소의 모습
피스윈즈 긴급지원팀은 27일, 소파라주 부지 지역으로 이동해 이재민 임시 대피소로 사용되고 있는 두 곳의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이동 중에는 진흙탕이 된 도로에서 차량이 멈춰 서는 아찔한 상황도 겪어야 했습니다.
그중 한 곳은 2021년 사이클론 피해 당시 피스윈즈가 지원했던 시리모네 재정착 지역입니다. 방문 당시 이곳에는 160가구, 945명이 몸을 피하고 있었습니다. 전날 식량 지원이 도착해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양은 턱없이 부족해 하루 한 끼를 겨우 먹는 상황이었습니다.

대피소 밖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피해의 시간을 견디고 있습니다.
대형 텐트는 단 하나뿐이라 여성과 아이들이 먼저 사용하고, 남성들은 나무 아래에서 노숙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지역에는 원래부터 이곳에 살던 주민들도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홍수로 3개의 우물 중 1개가 파손되면서 물 공급이 크게 줄어든 상태에서 약 1,000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몰리자 물 부족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화장실은 단 두 개뿐이고, 위생 환경 악화로 인한 질병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모기장이 부족해 말라리아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피소에서는 식량과 물뿐 아니라 모기장, 그리고 농사를 다시 시작하기 위한 도구와 재정착지에서 생활할 수 있는 쉘터 키트에 대한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대피소에 설치된 이동식 클리닉. 말라리아와 설사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반복되는 재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대피소 인근 지역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홍수를 겪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피해를 계기로 홍수 위험이 적은 고지대로 이주했지만, 생계를 위해 저지대 농지를 떠날 수 없었던 사람들은 같은 자리에 남았고, 이번 홍수로 다시 피해를 입어 대피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자연재해가 반복되는 지역에서는 단순히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보다 안전한 지역으로 재정착하기 위해서는 땅만 제공해서는 부족하고, 그곳에서 살아갈 수 있는 생계 수단까지 함께 마련되어야 합니다. 눈앞의 위기를 넘기는 지원을 넘어, 주민들이 다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돕는 장기적인 회복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을까? 피스윈즈 후원으로 함께 해요
피스윈즈는 2019년부터 모잠비크에서 활동하며, 재난과 분쟁이 겹쳐진 복합적인 위기 속에 놓인 사람들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홍수 대응에서도 그동안의 경험과 현장 지식을 바탕으로, 모잠비크 사람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기/일시후원 (계좌이체)
피스윈즈의 후원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소외되는 사람들 곁에 남아, 필요한 지원을 그때그때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이어갈 수 있게 하는 가장 확실한 힘이 됩니다. 참여하신 후원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통해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304-114572 (예금주: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재난의 크기와 대상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만약 내가 이 일을 겪었다면, 이라는 마음으로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놓인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는 누군가의 곁에 남아 있어야 할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런 순간에 피스윈즈가 멈추지 않도록, ‘피스윈즈 직접 후원’으로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 [피스윈즈 후원하기]
📌 [왜 끝나지 않을까? 모잠비크 인도적 위기 총정리 (ft. 기후위기, 무력분쟁) ]
홍수로 도로가 끊겨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
모잠비크에서는 12월 이후 계속된 폭우로 1월 25일 기준 약 77만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집과 가재도구가 떠내려가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을 잃은 사람들, 농지와 가축 피해로 생계 수단을 잃은 사람들까지, 많은 이들이 더 이상 혼자의 힘으로는 살아가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남부 가자주에서는 약 39만 명이 피해를 입었고, 이 소식에 여러 국제 구호단체들이 가자주로 향했습니다. 피스윈즈는 피해가 크지만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소파라주에 먼저 들어가 지원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방문한 임시 대피소의 모습
피스윈즈 긴급지원팀은 27일, 소파라주 부지 지역으로 이동해 이재민 임시 대피소로 사용되고 있는 두 곳의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이동 중에는 진흙탕이 된 도로에서 차량이 멈춰 서는 아찔한 상황도 겪어야 했습니다.
그중 한 곳은 2021년 사이클론 피해 당시 피스윈즈가 지원했던 시리모네 재정착 지역입니다. 방문 당시 이곳에는 160가구, 945명이 몸을 피하고 있었습니다. 전날 식량 지원이 도착해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양은 턱없이 부족해 하루 한 끼를 겨우 먹는 상황이었습니다.
대피소 밖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피해의 시간을 견디고 있습니다.
대형 텐트는 단 하나뿐이라 여성과 아이들이 먼저 사용하고, 남성들은 나무 아래에서 노숙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지역에는 원래부터 이곳에 살던 주민들도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홍수로 3개의 우물 중 1개가 파손되면서 물 공급이 크게 줄어든 상태에서 약 1,000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몰리자 물 부족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화장실은 단 두 개뿐이고, 위생 환경 악화로 인한 질병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모기장이 부족해 말라리아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피소에서는 식량과 물뿐 아니라 모기장, 그리고 농사를 다시 시작하기 위한 도구와 재정착지에서 생활할 수 있는 쉘터 키트에 대한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피소 인근 지역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홍수를 겪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피해를 계기로 홍수 위험이 적은 고지대로 이주했지만, 생계를 위해 저지대 농지를 떠날 수 없었던 사람들은 같은 자리에 남았고, 이번 홍수로 다시 피해를 입어 대피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자연재해가 반복되는 지역에서는 단순히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보다 안전한 지역으로 재정착하기 위해서는 땅만 제공해서는 부족하고, 그곳에서 살아갈 수 있는 생계 수단까지 함께 마련되어야 합니다. 눈앞의 위기를 넘기는 지원을 넘어, 주민들이 다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돕는 장기적인 회복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피스윈즈는 2019년부터 모잠비크에서 활동하며, 재난과 분쟁이 겹쳐진 복합적인 위기 속에 놓인 사람들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홍수 대응에서도 그동안의 경험과 현장 지식을 바탕으로, 모잠비크 사람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기/일시후원 (계좌이체)
피스윈즈의 후원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소외되는 사람들 곁에 남아, 필요한 지원을 그때그때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이어갈 수 있게 하는 가장 확실한 힘이 됩니다. 참여하신 후원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통해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304-114572 (예금주: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재난의 크기와 대상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만약 내가 이 일을 겪었다면, 이라는 마음으로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놓인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는 누군가의 곁에 남아 있어야 할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런 순간에 피스윈즈가 멈추지 않도록, ‘피스윈즈 직접 후원’으로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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