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중 재난을 겪는 필리핀 세부: 지금 바로 필요한 긴급지원

2025-11-08

태풍으로 붕괴된 가옥

 

강력한 태풍이 필리핀 세부섬을 강타한 지 사흘이 지났습니다. 이미 일상을 되찾아 가는 지역도 있지만, 저지대 등으로 인해 피해가 크게 확산된 곳들은 여전히 집과 도로가 진흙에 덮인 채 복구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9월 말 발생한 대지진에서 막 복구를 향해 한 걸음 내딛기 시작한 세부섬을 또다시 덮친 비극. 지진과 태풍이라는 이중 재난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진 대응을 위해 현지에 들어와 있던 피스윈즈 팀이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태풍 피해 지원에도 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20분 만에 지붕 가까이까지 찬 물…홍수가 남긴 깊은 상처

홍수로 물이 순식간에 지붕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집 안으로 순식간에 물이 밀려들어와서, 길 건너 2층 건물까지 헤엄쳐피난했어요.”
그렇게 당시 상황을 들려준 사람은 이번 피해가 컸던 지역 중 하나인 리로안(Liloan)에 사는 한 남성이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번 태풍 때는 물이 불어나 1층 천장에 닿기까지 겨우 2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물이 차오른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헤엄쳐 이동하던 중 떠다니는 잔해에 발을 다친 그의 어머니는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일대의 가옥들은 지금도 바닥이 진흙으로 뒤덮여 있으며, 곳곳에서는 발을 들여놓는 순간 발목까지 푹 빠질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대피소로 가지 않고 집 근처에 타프를 치고 생활하거나, 그대로 자택에서 지내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집 안으로 밀려든 엄청난 양의 진흙을 한 삽 한 삽 퍼내는, 끝이 보이지 않는 작업을 묵묵히 이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사방에서 보였습니다. 이 지역의 피해 주민들에게는 한 차례 쌀 등 식료품 배포가 있었지만, 주택 정리·복구는 온전히 주민 스스로의 힘에 맡겨져 있는 실정입니다.


세부섬 곳곳에서 드러나는 심각한 피해

강가 지역의 홍수 피해가 더욱 심각해져

 

필리핀 당국은 6일 기준, 이번 태풍으로 인해 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피난을 떠날 수밖에 없었으며, 영향받은 사람은 246만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피스윈즈 팀은 7일, 협력 단체와 함께 앞서 언급한 리로안(Liloan)과 탈리사이(Talisay) 등 피해가 크다고 알려진 지역과 여러 대피소를 방문해, 현장의 긴급한 필요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만다웨(Mandaue)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는 현재 300가구가 넘는 사람들이 대피해 있습니다. 그 수는 계속 늘고 있어, 대피자들에게 필요한 물자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대피소로 사용 중인 초등학교의 모습. 물자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 있다

 

게다가 대피소로 사용 중인 이 초등학교는 다음 주부터 정상 수업을 재개하기로 결정된 상황입니다. 담당자는 “이 많은 인원을 수용할 새로운 대피 장소를 이번 주말 안에 찾아야 한다”며 깊은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피해 주민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지원을 위해

피해 발생 후 며칠이 지나도 빠지지 않는 흙탕물을 헤치며 진행한 현장 조사

 

집중적인 조사가 이루어진 피해 지역에서는, 며칠이 지나도 빠지지 않는 흙탕물을 헤치고 걸어 다니며 현장의 상황을 파악해야 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공통으로 확인된 가장 큰 문제는 식수와 생활용수 확보였습니다. 홍수로 인해 곳곳에서 급수관이 파손되어 있었고, 급수차를 통한 공급 역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피스윈즈는 현장 조사를 통해 물이 가장 시급한 생존 필요임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대형 저장탱크 설치 등 긴급한 물 공급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던 주민들을 더욱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이번 태풍과 홍수.

피스윈즈는 앞으로도 현장의 변화에 촘촘히 대응하며, 피해 주민들을 보호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가장 효과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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