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피스윈즈코리아의 몰도바 현장 지원

2022년 2월 24일 오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이에 피스윈즈코리아는 3월 13일부터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몰도바 현장을 방문하여 난민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원 내용
몰도바 키시나우시 쉘터에 필요한 구호물자 지원 및 임시 피난소 협력 운영
키시나우시 보건사회복지국장 등 정부 관계자 인터뷰를 통한 지원 방향 수립
■ 지원 방식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국가인 몰도바 키시나우시에 스태프 2명 파견 중
현지 활동 보고 (피스윈즈코리아 고두환 상임이사 현장 방문)
2022년 3월 27일

”언젠가 몰도바도 러시아의 공격을 받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에 도착해 아침(08:33 AM)을 맞이했습니다.
키시나우의 분위기는 겉보기에는 평온합니다. 젊은이들은 늦은 밤까지 여흥을 즐기고, 대화를 나누면 긴장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일상을 흔들 정도는 아닙니다.
몰도바는 유럽의 최빈국으로 불리지만, 소비에트 시절의 제도적 유산 덕분에 결혼·출산·육아·노동 등 복지 수준이 높고 교육 수준 또한 매우 높습니다.
루마니아와의 통일 문제나 부정부패 같은 주제도 시민들 사이에서 격의 없이 논의될 정도로 개방적인 분위기입니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키시나우로 이동하던 중, 몰도바 정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엘리트 청년 안드레이 씨가 마중을 나왔습니다.
그는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몰도바도 러시아의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8개월 된 아들을 둔 그는 몰도바와 루마니아 양국의 시민권을 가진 100만 명 중 한 명으로, 그런 일이 벌어지면 루마니아로 피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몰도바의 일상 언어는 루마니아어이지만, 대중매체를 통해 러시아어를 자주 접하기 때문에 국민 대부분이 러시아어에 능숙합니다. 이러한 언어적 특성 덕분에 몰도바는 동유럽 내에서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며, 자신들의 포지션을 잘 이해하고 있는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동 중 휴게소에서는 피난 중인 우크라이나 차량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억대가 넘는 차량에 가재도구를 싣고 서쪽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보니, 전쟁은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서는 개혁적이고 유능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나토 가입 추진은 그의 취임 전부터 진행된 사안으로, 그를 ‘우발적인 지도자’로만 보는 시각은 옳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키시나우에 마련된 우크라이나 난민 캠프를 방문해 시급한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몰도바 정부 관계자·NGO 활동가·난민들을 만나 현황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쉽게 끝나지 않을 이번 사태 속에서, 우리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월 27일 — 키시나우시 관할 우크라이나 난민 임시 피난소
현재 인구 약 300만 명인 몰도바에는 약 40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유입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유럽의 최빈국인 몰도바는 폴란드나 루마니아보다 피난 여건이 훨씬 열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어 사용이 보편적이고 우크라이나와의 거리가 가까워 많은 난민이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피스윈즈코리아는 키시나우시 관할 임시 피난소들을 협력 운영 중입니다.
이날 방문한 피난소에는 약 300명이 임시 거주하고 있었으며,
총 1만6천 명 규모의 난민에게 물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물자가 너무 부족해 며칠 동안 피난소를 운영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피스윈즈코리아에서 물품이 도착해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블라드미르, 피난소 관리자
블라드미르 씨는 물자를 받기 위해 찾아온 난민들 중 일부를 돌려보내며 “내일 다시 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캠프 곳곳의 선반은 텅 비어 있었고, 물자가 갖춰지지 않으면 밀려드는 난민들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지럽게 놓인 이불과 장난감들 속에서, 이곳에서 생활하는 엄마와 아이들의 불안과 피로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피난소 물자 현황은 사이트 Pentru Donatii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품목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3월 27일 — 보리스 길카 몰도바 키시나우시 보건사회복지국장 인터뷰
“몰도바 인구는 약 290만 명으로, 이 중 국내에 체류하는 인구는 약 190만 명입니다.
현재 몰도바 내 우크라이나 난민은 약 16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전쟁이 끝나면 대부분 고향으로 돌아가겠지만, 약 20%는 몰도바에 남기를 희망합니다.”
몰도바는 소비에트 시절 400만 명이 살 수 있도록 설계된 도시입니다.
수용은 가능하지만, 이들과 함께 살아갈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만약 인접 도시 오데사가 폭격을 당하면 난민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몰도바가 공격을 받을 경우 국민과 난민 모두 루마니아로 피신하는 것이 1차 목표가 될 것입니다.
현재 키시나우시는 약 10만 명의 난민을 수용 중이며,
이 중 6만 명은 현지 호스트 패밀리의 도움을 받고, 4만 명은 45개의 임시 피난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난민의 절반 이상이 여성과 아이들입니다.
“긴급구호를 넘어, 이제는 난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다녀야 하고, 안정적인 숙소와 온수, 따뜻한 음식, 의료 서비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일자리도 필요합니다.”
몰도바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만으로는 지원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국제 NGO의 직접적인 물품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현재 키시나우 시 피난소에 물자를 지원한 국제 NGO는 피스윈즈코리아가 유일합니다.
2022년 3월 27일, 피스윈즈코리아가 600명분의 물품을 긴급 지원해 피난소 운영이 재개되었습니다.
🔸 모금액은 이렇게 사용됩니다
모금액은, 이렇게 사용됩니다

🇺🇦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피스윈즈코리아의 몰도바 현장 지원
2022년 2월 24일 오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이에 피스윈즈코리아는 3월 13일부터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몰도바 현장을 방문하여 난민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원 내용
몰도바 키시나우시 쉘터에 필요한 구호물자 지원 및 임시 피난소 협력 운영
키시나우시 보건사회복지국장 등 정부 관계자 인터뷰를 통한 지원 방향 수립
■ 지원 방식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국가인 몰도바 키시나우시에 스태프 2명 파견 중
현지 활동 보고 (피스윈즈코리아 고두환 상임이사 현장 방문)
2022년 3월 27일
”언젠가 몰도바도 러시아의 공격을 받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에 도착해 아침(08:33 AM)을 맞이했습니다.
키시나우의 분위기는 겉보기에는 평온합니다. 젊은이들은 늦은 밤까지 여흥을 즐기고, 대화를 나누면 긴장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일상을 흔들 정도는 아닙니다.
몰도바는 유럽의 최빈국으로 불리지만, 소비에트 시절의 제도적 유산 덕분에 결혼·출산·육아·노동 등 복지 수준이 높고 교육 수준 또한 매우 높습니다.
루마니아와의 통일 문제나 부정부패 같은 주제도 시민들 사이에서 격의 없이 논의될 정도로 개방적인 분위기입니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키시나우로 이동하던 중, 몰도바 정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엘리트 청년 안드레이 씨가 마중을 나왔습니다.
그는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몰도바도 러시아의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8개월 된 아들을 둔 그는 몰도바와 루마니아 양국의 시민권을 가진 100만 명 중 한 명으로, 그런 일이 벌어지면 루마니아로 피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몰도바의 일상 언어는 루마니아어이지만, 대중매체를 통해 러시아어를 자주 접하기 때문에 국민 대부분이 러시아어에 능숙합니다. 이러한 언어적 특성 덕분에 몰도바는 동유럽 내에서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며, 자신들의 포지션을 잘 이해하고 있는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동 중 휴게소에서는 피난 중인 우크라이나 차량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억대가 넘는 차량에 가재도구를 싣고 서쪽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보니, 전쟁은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서는 개혁적이고 유능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나토 가입 추진은 그의 취임 전부터 진행된 사안으로, 그를 ‘우발적인 지도자’로만 보는 시각은 옳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키시나우에 마련된 우크라이나 난민 캠프를 방문해 시급한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몰도바 정부 관계자·NGO 활동가·난민들을 만나 현황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쉽게 끝나지 않을 이번 사태 속에서, 우리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월 27일 — 키시나우시 관할 우크라이나 난민 임시 피난소
현재 인구 약 300만 명인 몰도바에는 약 40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유입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어 사용이 보편적이고 우크라이나와의 거리가 가까워 많은 난민이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피스윈즈코리아는 키시나우시 관할 임시 피난소들을 협력 운영 중입니다.
이날 방문한 피난소에는 약 300명이 임시 거주하고 있었으며,
총 1만6천 명 규모의 난민에게 물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물자가 너무 부족해 며칠 동안 피난소를 운영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피스윈즈코리아에서 물품이 도착해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블라드미르, 피난소 관리자
블라드미르 씨는 물자를 받기 위해 찾아온 난민들 중 일부를 돌려보내며 “내일 다시 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캠프 곳곳의 선반은 텅 비어 있었고, 물자가 갖춰지지 않으면 밀려드는 난민들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지럽게 놓인 이불과 장난감들 속에서, 이곳에서 생활하는 엄마와 아이들의 불안과 피로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피난소 물자 현황은 사이트 Pentru Donatii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품목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3월 27일 — 보리스 길카 몰도바 키시나우시 보건사회복지국장 인터뷰
“몰도바 인구는 약 290만 명으로, 이 중 국내에 체류하는 인구는 약 190만 명입니다.
현재 몰도바 내 우크라이나 난민은 약 16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전쟁이 끝나면 대부분 고향으로 돌아가겠지만, 약 20%는 몰도바에 남기를 희망합니다.”
몰도바는 소비에트 시절 400만 명이 살 수 있도록 설계된 도시입니다.
수용은 가능하지만, 이들과 함께 살아갈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만약 인접 도시 오데사가 폭격을 당하면 난민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몰도바가 공격을 받을 경우 국민과 난민 모두 루마니아로 피신하는 것이 1차 목표가 될 것입니다.
현재 키시나우시는 약 10만 명의 난민을 수용 중이며,
이 중 6만 명은 현지 호스트 패밀리의 도움을 받고, 4만 명은 45개의 임시 피난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난민의 절반 이상이 여성과 아이들입니다.
“긴급구호를 넘어, 이제는 난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다녀야 하고, 안정적인 숙소와 온수, 따뜻한 음식, 의료 서비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일자리도 필요합니다.”
몰도바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만으로는 지원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국제 NGO의 직접적인 물품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현재 키시나우 시 피난소에 물자를 지원한 국제 NGO는 피스윈즈코리아가 유일합니다.
2022년 3월 27일, 피스윈즈코리아가 600명분의 물품을 긴급 지원해 피난소 운영이 재개되었습니다.
🔸 모금액은 이렇게 사용됩니다
- 난민 쉘터 식료품·의류·위생용품 지원
- 엄마와 아이를 위한 숙소, 의료, 교육 지원
- 피난소 운영 및 현지 협력 네트워크 유지
모금액은, 이렇게 사용됩니다